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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 생활 1주일차 새내기가 느낀 점스위스 2021. 9. 1. 04:02
제가 스위스 로잔에 도착한 지 대략 한 주 정도 지났습니다. 한 주 동안 지내보면서 로잔에 대해 느낀 점 네 가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제 경험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틀릴 수도 있습니다.
1. 상점들이 문을 일찍 닫는다
유럽의 많은 나라들처럼 저녁 7시 정도만 되어도 문이 열려있는 상점이 별로 없습니다. 한국의 편의점이나 미국의 월마트 같이 늦은 시간까지 열려있는 상점은 거의 없습니다.
2. 비싸다
스위스의 물가는 비싸기로 유명합니다. 그래도 직접 겪어본 물가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예를 들어 빅맥 세트의 가격은 13 프랑, 약 16,500원이었습니다. 거기에 케첩은 불포함. 마트에 가서 살 수 있던 샌드위치 중에 제일 싼 것도 4.5프랑, 약 5700원 정도였습니다.
그나마 쌌던건 빵이랑 물, 맥주, 와인? 필수품이라 그런 걸까요?
3. (길거리에서) 담배를 참 많이 피운다
한국도 흡연율이 낮지는 않지만, 스위스는 한국에서 이야기하는 "길빵"이 많았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담배를 피우면서 걷는 사람을 참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제일 놀랐던건 아이들과 같이 놀면서 공원 놀이터에서 담배를 피우던 어떤 어머님(?)... 한국이나 미국이었으면 난리 났을 거예요.
4. 프랑스어, 프랑스어, 프랑스어
일상 속에서 프랑스어를 못하면 겪는 불편함은 적지 않습니다. EPFL 캠퍼스, 호텔, 큰 상점에선 영어를 쓰는데 큰 무리가 없지만, 로잔 시내에서도 항상 영어가 잘 통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 사치입니다. 오히려 영어가 잘 안 통한다 싶으면 브로큰 잉글리시를 쓰는 게 더 잘 통합니다. 이건 그분들에게도 영어가 외국어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겠지요.
이상 한 주간 로잔에서 생활하며 느낀 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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